이름
by b.run뭐라는 건가? Ötzi?
그건 내 이름이 아니야.
이봐 사람 이름을 정할 때는 신체적인 특징, 성격적인 특징 또는 주목할 만한 사건들에 근거한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 예를 들어, 체력 때문에 "강한 곰" 또는 민첩성 때문에 "빠른 달리기 선수"라고 불릴 수 있어.
또는 동물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이름을 얻을 수 있겠다. 이름들은 동물, 식물, 자연의 특징, 또는 천체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늑대"나 "강"과 같은 이름은 흔했다.
하지만 무역이 늘어나며 부족 또는 씨족 소속 이름을 갖는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독수리 클랜" 또는 "붉은 바위 부족" 같이 말야.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그 이름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올 수도 있어. 추종자가 많았던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겼지, 자손들은 조상들과 같거나 비슷한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결과가 있었다.
그 집단에 영매가 있을 경우, 사람 이름은 보호령, 신들을 불러오거나 영적인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선택될 수 있었다. 이 때 명명식은 많은 중요한 행사가 되었고, 연장자들과 무당들이 참여해 의식을 도왔다.
그래 어딘가 있을 지역 이름을 쓸수도 있겠지. 태어났거나, 살거나 혹은 연관된 장소의 이름을 따서 만들수도 있을꺼야. 하지만, Ötzi라고? 내가 활을 맞아 떨어진 곳 이름으로 살 수는 없다. 사람들은 그 이름을 말하며 어떻게 죽었는지만을 말할텐데. 다른 이름으로 바꿔보자.
난 갈색 눈동자를 가졌으니 '갈색눈의 달리는 자'로 지어보자.
Brown? Brun?
난 Brun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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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Ötzi의 한국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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